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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개운산마을입니다

 

지도로 동네 주변을 살펴보았습니다. 4호선 길음역이 가깝습니다. 성북소방서 근처에 있던 종암경찰서는 건물이 너무 노후화돼 재건축을 준비 중이구요. 월곡역 근처에 있는 건물을 임차해서 임시 청사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성북경찰서가 아니고, 종암경찰서일까요? 성북구 관내에는 성북경찰서도 있습니다. 위치는 성북구청 옆에 있습니다. 성북구에 2개의 경찰서가 있는 것이죠.

 

개운 아래에 채석장이 있었던 자리에 작은 단독주택 단지가 조성되었습니다. 건축물대장을 확인해 보니, 84년에 신축했습니다. 집의 구조는 연와조 슬라브 집입니다. 연와는 점토를 석회 따위와 반죽하여 가마에서 높은 온도의 불에 구운 벽돌을 말하며, 이 벽돌 재료를 쌓아 축조한 조적식 구조를 연와조라 말합니다. '연와'는 일본말이나 우리말로 굳어진 말이며, '벽돌'이 우리말이라고 합니다. 

연와 재료는 단독주택이나 연립주택에 많이 이용하며 외벽치장에 많이 씁니다. 과거에는 '벽돌조'라 하면 연와조를 말했으나, 시멘트 벽돌이 생산되면서 벽돌조는 연와조와 시멘트벽돌조로 구분하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지금 살고 있는 집은 40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2004년에는 인근 지역에서 재개발이 진행돼 아이파크, 삼성 래미안 등이 들어섰습니다. 이 곳 단독 주택지 30여 가구는 이번에 '개운산마을' 가로주택 정비사업으로 재개발 재건축이 추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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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인근의 지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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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후문쪽으로 넘어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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